■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2022년 지역별 국제수지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별로 경상수지 분석 자료가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시작은 좋아야 되니까 제가 긍정적인 부분부터 살펴볼게요. 대미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네요.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홍기빈]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산업구조 전체가 세계적으로 변하고 있는데요.그 가운데서 우리나라 제품들, 특히 자동차 부문을 굉장히 괄목해서 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자동차가 미국 시장,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게 한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차라고 하는 게 그쪽에서는 싸고 그냥 거의 소모부품처럼 가볍게 여겨지는 차였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브랜드 가치도 아주 높아졌고 고급차로 인식이 돼서 제가 미국에 친구들 몇 명이 있는데 이 친구들이 거의 이구동성으로 나 이제 독일 차 안 산다. 한국 차 산다. 이런 얘기를 제가 작년, 재작년해서 한 3번 정도 들었어요. 그러니까 한국 차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고. 그래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해서 지금 많이 신장돼 있는 상태라서 이런 부분이 크게 작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좋네요. 그런데 차는 한 번 사면 한두 달 안에 바꾸는 건 아니잖아요. 오래 쓰니까 이렇게 소문소문내서 우리나라 자동차가 더 널리 이용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가 효자였다면 불효자 상품도 있더라고요. 보니까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21년 만에 첫 대중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불효자는 누구인가요?
[홍기빈]
불효자라고 하면 좀 억울하죠, 그분들도 힘드실 텐데. 제일 먼저 얘기를 하는 건 반도체 부문입니다. 그러니까 작년도 그렇고 그 전해에도 그렇고 반도체 수출 부분이 부진한 게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반도체 부문만 보다가 놓치는 게 있는데 정밀기계 부문, 기계류 부문에서의 수출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중국하고 단순히 반도체, 미중 무역갈등 문제만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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